안녕하세요! 룬슈입니다💛
어느날 갑자기!
많이 사용해왔던 단어임에도 불구하고
비슷한 두 단어가 헷갈릴 때가 있죠?
당황하지 말고, 저와 함께 차근차근 정리해봅시다😊
헷갈리는 용어 정리
보전 vs. 보존
보전과 보존의 개념
보전 : 온전하게 보호하여 유지함
보존 : 잘 보호하고 간수하여 남김
사전에서 찾아보았을 때 나오는 개념이에요
하지만 이렇게 읽어봐도 뭐가 다르다는 건지 모르겠죠ㅠㅠ
보전과 보존, 차이가 뭔데?
보전이라는 단어는
현재 상태를 계속 유지한다는 의미를 중심으로 이해해야합니다.
미래에도 이 상태 그대로,
망가뜨리지 않고 머물도록 한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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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에 보존이라는 단어의 핵심은
훼손되지 않게 간수한다는 것입니다.
그냥 두면 훼손되기 때문에
더 적극적으로 보호와 관리가 필요한 대상에 어울리죠!
보전과 보존, 예문으로 확실하게!
내가 이해한 게 맞는 건지...
아직도 긴가민가해요😱
예문으로 확실히!! 정리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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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전
전쟁터에서 목숨을 보전했다.
생태계 보전
자연환경 보전
영토 보전
민족 정기의 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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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존
문화재의 보존
종족의 보존
문화의 보존
원금 보존
음식을 보존
보전과 보존
혼용할 수 있을까?
사전적인 뜻이 다르기 때문에
원칙상 혼용할 수는 없지만 (동의어가 아니므로)
혼용해도 어색함이 없는 단어는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단어를 쓰는지에 따라 맥락이 달라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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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봅시다.
멸종위기 동물을 보전/보존하다.
이런 문장이 있습니다.
"멸종위기 동물을 보전하다."의 경우
지금 상태에서 더 해치지 않아서
앞으로도 멸종위기 상태에서 악화되지 않도록
멸종위기 상태 그대로가 유지되게끔한다.
이렇게 풀어서 이해할 수 있고
"멸종위기 동물을 보존하다."의 경우
멸종위기 동물을 보살피고 보호해서
후손에도 넘겨줄 수 있도록 한다.
이렇게 이해할 수 있겠습니다.
두 단어 모두 보호한다는 의미는 가지고 있지만
뉘앙스가 좀 달라요.
구분하기 너무 힘들어요ㅠㅠ
90% 들어맞는 보전 보존 구별법
관념적인 대상에는 보전
구체적인 대상에는 보존을 사용합니다.
추가로,
실제로 손상이 가능한 대상인지를 생각해서
실제로 손상이 불가능하면 보전
가능하면 보존을 쓰는 것도
쉽게 구분해서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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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하기
유형문화재를 (보전 / 보존) 하다.
무형문화재를 (보전 / 보존) 하다.
위 방법을 사용해서
어떤 단어를 쓰는게 맞을지 생각해봅시다!
정답은 아래에 있어요😊
이 틈을 타서 광고타임 가지겠습니다>_<
정답
유형문화재를 (보존) 하다.
무형문화재를 (보전) 하다.
유형문화재는 실제로 손상을 입힐 수 있죠!
(고려청자 깨지는 이미지가 머릿속에 떠오른다...)
구체적인, 손에 잡히는 대상이기도 하고요.
반대로 무형문화재는 실제로 손상을 줄 수 없어요.
사람을 지정하긴 하지만 행위에 초점이 맞춰져있으므로
관념적인 대상이기도 해요.
따라서
유형문화재의 경우 보존을,
무형문화재의 경우 보전을 쓰는 것이 맞겠네요!
헷갈리는 용어 정리
보전 vs. 보존
이번 포스팅에선 보존과 보전을 정리해봤어요!
긴가민가~~ 두 용어가 헷갈리셨던 모든 분들께
제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길 바라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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